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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원격수업 허용키로

 뉴욕시 교육국(DOE)이 원격수업 선택권을 요구하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원격수업을 허용했다.   지난 14일 교육국은 별도의 발표 없이 원격수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지를 교육국 웹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 등이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공립교 교사들은  학생이 코로나19 감염 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 아니더라도 비실시간 원격수업과 오피스아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결석 처리되지 않게 된다.   앞서 2021~2022학년도가 시작할 당시 교육국은 ▶교실·학교 폐쇄 ▶코로나19 양성 확진 ▶선거 당일 ▶스노우데이에만 원격수업을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공립교 학생들의 집단 수업거부 시위와 최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이 늘어나 낮은 출석률이 이어지면서 원격수업 선택권을 부여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방학 후 개학 첫날 67%, 기록적으로 낮은 출석률을 보인 뉴욕시 공립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함께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교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좀처럼 출석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출석률은 75%다. 총 93만8000명의 학생 중 23만4500명의 학생이 결석한 것이다.   한편, 뉴욕 일원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완연하게 줄어들면서 뉴욕시 교내 일일 확진자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심종민 기자원격수업 뉴욕 뉴욕시 원격수업 원격수업 선택권 비실시간 원격수업

2022-01-16

“뉴욕시 ‘전면 원격수업’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뉴욕시 공립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없을 전망이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재 뉴욕시교사노조(UFT) 등과 원격수업 선택권 부여를 놓고 논의 중”이라면서도 “다만, 한 가지 확실히 해야 할 점은 우리가 학교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당초 아담스 시장은 “향후 6개월간 원격수업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전면 대면수업 유지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공립교 학생들의 집단 수업거부 시위와 최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이 늘어나 낮은 출석률이 이어지면서 원격수업 선택권 부여도 고려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웹사이트(COVIDTest.gov)를 통해 가정용 무료 신속항원 검사 키트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신청자는 대략 7~12일 후에 우정국(USPS)의 퍼스트 클래스 택배로 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방대법원의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정책 시행 중단 판결이 뉴욕시 자체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지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법원은 100인 이상 민간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주간 검사를 받도록 한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 시행 정책에 대해서 6대 3으로 효력을 중단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OSHA가 공중보건에 관한 것을 광범위하게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과도한 권한 행사라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뉴욕시 자체 백신 의무화 지침은 해당 지침을 내릴 권한이 있는 시 보건국장이 내렸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페스타나 전 시 법무국장은 “시 보건국장은 공중 보건에 중대한 위협이 있을 때 이 같은 명령을 시행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데이브 초크시 시 보건국장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뉴욕시의 백신 의무화 지침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법조인들은 대법원의 판례가 주·시정부의 각종 의무화 지침 중단을 요청하며 제기된 소송에서 판사들의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원격수업 뉴욕 원격수업 선택권 원격수업 전환 이날 뉴욕타임스

2022-01-14

뉴욕시 공립교 원격수업 선택권 갈등 폭발

 원격수업 선택권을 둘러싼 뉴욕시 교육당국과 학생·교사들 간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면서 마침내 학생들의 집단행동까지 나왔다.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뉴욕시 공립교 재학 고교생들은 11일 원격수업 선택권을 요구하면서 집단 수업거부 시위를 벌였다.   이날 브루클린테크·스타이브슨트 고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전역으로 퍼진 이번 집단 수업거부 시위에는 고교 20여 곳에서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브루클린테크 고교에서만 약 600명의 학생이 시위에 참여해 이날 학교 문을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부터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학생·교사·교직원 등 교내에 확진자도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학생에 등교를 요구하니 사회적 거리 유지도 안 되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에게 원격수업 전환 선택권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시 교육국은 겨울방학 후 개학날인 3일부터 교내 무작위 검사를 두 배로 늘리면서 전면 대면수업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난 10일 시장은 “뉴욕시 공립교내 코로나19 감염률이 1%대에 머물러 있다. 학교는 뉴욕시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학교 문을 열어두기 위해 연방정부도 지원하는 상황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국의 학교 문을 열어두기 위해 매달 500만 개 이상 신속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작위 검사에 동의한 학생이 40% 미만인 점을 들며 교육국의 방역지침이 미약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마이클 멀그루 뉴욕시교사노조(UFT) 위원장은 “교내 감염률이 1%대가 아니라는 점은 모두가 안다”며 아담스 시장의 주장을 비판했다.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교내 일일 확진자는 8680명(학생 7411명·교직원 125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시전역에서 2만89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했을 때, 전체 확진자 중 30%가 학교에서 나온 셈이다.   한편, 12일 악시오스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 전환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심종민 기자원격수업 선택권 원격수업 선택권 원격수업 전환 뉴욕시 공립교내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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